
안녕하세요, 조보통입니다 :)
주식을 시작하려면 먼저 계좌를 만들어야겠죠.
그런데 주식 계좌에는 또 종류가 있네요. CMA, ISA, IRP... 대체 어떤 종류로 만들어야 할 지 감이 안 오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각 계좌 유형 별로 간략하게 설명하는 포스팅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CMA(Cash Management Account)
2.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3.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1. CMA(Cash Management Account : 현금관리계좌)
모두들 은행 입출금 계좌는 하나씩 가지고 계실 겁니다. 이와 동일하게 증권사의 기본 입출금 계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해당 통장에 일정 금액을 넣어두면, 증권사는 해당 금액을 이용하여 투자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리고 그 이자를 우리에게 지급해줍니다.
보통 RP형이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RP란 Repurchase Agreements의 약자로, 환매조건부 채권입니다. 채권을 일정기간 후에 특정 가격으로 재매수하는 조건으로 매수시점의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말이 약간 어렵지만, IMF와 같은 대사건이 있지 않은 한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CMA 계좌는 일반 예적금 계좌나 파킹통장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매일 이자가 계좌에 쌓여 복리 방식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해당 계좌에서 바로 주식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주식 계좌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2.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 개인퇴직연금)
연금저축과 동일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IRP에 입금된 금액은 특정 시점에 연금식으로 지급을 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정 기업의 재직자들은 퇴직금을 IRP계좌에 입금하여 투자에 활용하여 직접 운용하는 경우도 있죠. IRP계좌에 입금을 할 경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추후 연금으로 수령 시 3.3%~5.5%의 연금소득세는 내야한답니다.

3.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종합자산관리'라는 목적이 있는 계좌입니다. ISA 계좌 하나로 여러 금융상품(주식, ETF, 채권 등)에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중개형, 신탁형과 전문가가 구성한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는 일임형이 있습니다. ISA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으며 초과분은 9.9% 저율 분리과세 적용되어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단, 의무 가입기간이 3년으로 지정되어있고 가입기간은 보통 만기 3개월 전부터 연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ISA계좌는 보통 배당금투자나 주식 거래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는 주택 구매를 위해 주식을 한 번 정리한지 얼마 안 되어서 CMA 계좌만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 요즘 신한금융에서 나온 CMA+ISA 계좌가 있길래 하나를 만들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각 증권사별로 가지고 있는 상품의 특징과 혜택이 모두 다를 수 있으니, 상세한 부분은 꼭 증권사를 통해 확인 후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나 추가적인 정보 공유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댓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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