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보통입니다.
저는 여윳돈으로 틈틈히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주린이입니다 :)
그런데 주식은 어느 정도 많이 들어서 넌지시 알고는 있지만, 채권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채권'에 대해 공부하는 목적에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 채권이란?
2. 채권의 종류
3. 회사채과 주식의 차이
4. 채권 투자방법
1. 채권이란?
채권은 회사나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채권자는 채권을 구매함으로써, 회사나 정부에 돈을 빌려주게 되고, 회사나 정부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약속한 이자와 원금을 갚는 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돈을 빌렸고, 언제까지 갚으며 이자는 얼마를 더 준다.'라고 명기된 대출 각서인 셈이죠. 우리가 대금업자가 되어 정부나 회사에게 돈을 빌려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중간에 매도할 수도 있지만, 중간에 매도하면 약속한 이자와 원금이 아닌 시장가격으로 팔게 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와 원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안정적인 투자대상이지만, 아주 희박한 확률로 정부나 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에 투자할 때는 신용등급이 높고 신뢰가 두터운 정부나 회사의 채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2. 채권의 종류
채권의 종류에는 국채, 지방채, 회사채, 특수채 등이 있습니다.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가장 안전한 투자대상입니다. 큰 예로 미국 달러 국채가 있는데요, 미국의 달러는 기축통화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안정성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의 채무 불이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요즘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긴 합니다. 이 부분은 채권에 대해 먼저 공부하고, 다음 포스팅에 대해서 상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채는 국가의 한 단계 작은 범위인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마찬가지로 안전한 채권으로 여겨집니다.
회사채는 말그래도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이며,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안전도가 달라집니다.
특수채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끔 특수한 상황에서 발행되는 채권들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개발을 위해 발행되는 부동산 개발 채권 등이 있습니다.
3. 회사채와 주식의 차이
저는 채권에 대해 이해하면서, 회사채와 주식의 차이점에 대해 약간 헷갈렸었는데요. 둘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에서 발행하는 것이기에 동일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차이점이 명확히 이해되더라구요.
먼저 주식은 자금을 조달해주는 조건으로 1주 만큼의 회사 소유권을 가져가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100주를 발행한 기업의 1주를 매수하면, 그 회사의 1%는 내 소유인 것입니다.
반면 회사채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단순히 빌려준 '돈'에 대한 차용증입니다. 회사의 소유권과는 무관하지만, 채권의 특징인 일정기간 후 이자와 원금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는 투자대상인 셈이죠.
4. 채권 투자방법
증권사나 은행에서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이 있고,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회사채보다는 가장 안정적인 국채에 투자를 많이 하시는데요, 증권사나 은행에서 3년물/5년물 등 만기를 고려하여 채권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채권형 펀드는 여러 회사채에 분산 투자를 하는 방법이고 이는 증권사에서 채권 투자를 진행하는 대신, 해당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의 간접 투자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증권사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지만, 수수료 등이 발생하여 직접 투자방법보다는 수익률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잘 몰랐던 채권에 대해 공부하면서 설명 드리니, 제 머릿 속에 개념이 더 잘 정리되는 것 같아 좋네요.
오늘 뉴스에서 미국 정부 디폴트에 대한 내용이 들렸었는데, 그 부분도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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